"일부 증권사, 밸류업 후보서 삼전 제외" [장 안의 화제]
[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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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증권사, 삼전 밸류업 후보서 제외" - 블룸버그
<앵커> 곧 밸류업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죠. 다음 주면 발표가 될 것 같은데, 일부 증권사에서 밸류업지수 후보군에 삼성전자를 제외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블룸버그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맥커리 증권의 경우에는 삼성전자에 대해서 현금이 있는 곳과 현금이 필요한 곳 사이에 큰 불일치가 있다 이렇게 밝혔는데 반도체로 막대한 현금을 벌었지만 효율적으로 재투자가 안 되고 있다는 지적인 것 같습니다. 시총이 그리고 워낙 크기 때문에 주주환원 정책 확대 여지가 제한적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밸류업지수 후보에서 제외를 했다는 것 같습니다. 코스피 시총에서 18%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게 삼성전자 아니겠어요? 삼성전자는 이번 밸류업 지수에 포함이 안 될까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이게 여러 가지 관점에 따른 차이일 것 같은데 외사에서 얘기한 대로 하면 외사만의 논리가 있고, 반대로 얘기하면 그런 밸류업 지수에는 아무래도 시가총의 코스피 상위 종목들이 이미 많이 들어가 있을 텐데 또 삼성전자하고의 이런 괴리가 또 지수 벤치마크에 괴리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점도 생각을 안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반대급부적으로 그러면 안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데 라는 생각을 해보면 삼성전자가 밸류업 지수에 의해서 사실 그러면 들어간다 치면 그것 때문에 또 얼마나 오를지 우리는 아직 패시브 자금의 규모를 알 수 없는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편입되지 않는다고 해서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빠진 주가에서 더 빠질 것 같지도 않고 들어가면 들어간 대로 더 좋은 게 아닐까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호진 기자> 저도 관련해서 진짜 딱 방송 들어오기 전에 1층에서 자산운용사 대표분이랑 좀 마주쳤어요. 그래서 이번 내용 관련해서 좀 여쭤보니까. 사실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도 PBR이 조금은 높기 때문에 지금 코스피가 0.9배 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약 PBR이 한 배 정도 밑에 있는 지주사들이 가장 최우선 후보가 될 것 같다라는 얘기들이 있었고 당장 다음 주에 이렇게 지수가 나오게 되면 그럼 ETF는 언제 나오느냐 라는 데 대해서 당장 거래소에서 도장만 찍어주면 패스트트랙으로 당장 10월에도 나올 수 있다 이런 얘기도 들었습니다.
<앵커> 그랬군요. 사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간밤에 4.27% 급등을 했단 말이죠. 그런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상승폭은 상당히 제한적이거든요. 당연히 모건 스탠리 보고서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최근 2년간 반도체주의 움직임에 모건 스탠리가 가장 잘 맞췄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또 반대되는 견해도 하나가 나왔습니다. 트렌드포스 연구담당 수석 부사장이 DRAM 평균 가격이 내년에도 계속 오를 것이다. 그러니까 HBM 메모리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전통적인 DRAM 생산 능력을 HBM 쪽이 점유하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좀 DRAM 시장을 끌어올릴 것이다 이런 또 분석을 내놨는데요. 대표님의 견해는 양쪽 중에 어느 쪽이세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잘 맞춘 것도 많고 사실 오늘 점심을 스몰캡 반도체 회사 임원분하고 식사를 하고 와서 또 안 그래도 그런 얘기를 나눴었는데 일부는 동의를 하는 일부는 또 동의할 수 없다. 이게 거기서 이제 실적에 대한 컷을 또 너무 많이 과도하게 한 게 아닌가라는 얘기도 좀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외국계 증권사의 보고서가 영향력이 큰 건데 결국은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낙폭이 일단은 과대한 것은 맞다. 그런데 낙폭이 과대하다는 것은 제가 밸류에이션을 얘기하는 건 아니고 수급적인 이슈를 얘기를 하는 거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있고, 사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랑 미국이랑 아직도 저는 솔직히 체감이 안 되는 게 우리나라 시장이 좋은 건가냐고 하면 전혀 좋지가 않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그저께는 비컷했다고 미국 증시가 빠졌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또 급등을 해 있고 사상 최고치라는 게 기사 타이틀에 달려 있는데 우리나라 지수를 보면 그런 게 전혀 동감이 되고 있지 않은 그런 상황인데 어찌 됐든 반도체 회사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슈들이 많이 나오고는 있으나 결국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제 주변에 여의도에 계신 분들은 지금부터는 오히려 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준 게 아니냐라는 인식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지금 SK 하이닉스가 뒷심을 조금 발휘를 하고 있는데 혹시 이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거래소에서 모건 스탠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SK 하이닉스 매도 보고서를 내놓기 직전에 모건 스탠리에서 대량 매도 주문을 낸 건이 있다는 거죠. 서울 지점에서 101만 주 매도 주문이 나온 이틀 뒤에 목표가 하향 보고서가 나왔다는 건데 이게 어떻게 보세요? 이 부분은 대표님 이게 실제로 이런 일을 모건 스탠리가 했을까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그러니까 이게 생각을 해봐야 되는 부분은 증권사의 로직을 보면 제가 A증권사로 어떤 주식을 매도를 했다고 해서 제가 A증권 관계자는 사실 아니거든요. 그냥 그 증권사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이용한 거잖아요. 근데 이제 뉴스에 나오는 거는 평소 대비 다른 데보다도 너무 많다라는 게 특이 사항이었으니까 이제 조사를 하는 거지 사실은 어떻게 보면 이게 진짜일 수도 있는데 그러니까 연관이 없는 건 아닐 수 있는데 또 반대쪽으로 보면 연관이 없는 게 맞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면 하이닉스 주식을 많이 갖고 있었던 창구인데 그날 팔았는데 그다음날 그게 나와버렸다라고 하면 오비이락 같은 그런 느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사해봐야겠지만 어쨌든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논리는 창구를 이용하는 거는 그 회사와 관계 없는 투자자들이 일단은 하는 거라고 보는 게 상식적으로 좀 더 맞기 때문에 일단 지켜내보자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BOJ 금리동결…"점진 인상 예상"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BOJ 금리 동결이 오늘 있었죠. 이 소식 좀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오늘 소비자 물가가 나왔죠. 8월 소비자 물가 2.8%, 4개월 연속으로 지금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을 좀 방어하기 위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잠시 후에 일본은행 총재 코멘트를 우리가 좀 주목해서 봐야겠지만 당연히 예상되는 그림은 점진적인 인상을 할 것이다. 이 정도의 기조가 나오지 않을까.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일본의 통화정책 분석가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을 때는 못해도 12월에는 인상할 것이다 이런 가능성이 한 44%, 1월에 인상할 것이다가 40% 이렇게 나오고 있고요. 일본 경제학자들의 53%가 10월에 인상할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중장기적으로 엔화 강세가 앞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좀 높다라는 시장의 인식이 있다는 건데 그렇게 갈 경우에는 우리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봐야 되나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일단 이게 중간중간에 이렇게 튀어나오게 되면 당연히 투자 심리는 위축될 수 있을 만한 굉장히 중요한 요소죠. 사실 보면 지금 미국 증시가 일단 가장 큰 우리나라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고 그 두 번째를 꼽으라고 하면 사실은 일본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러한 상황인데 그런데 이 추세의 중대한 영향을 단기적으로는 미칠 수는 있겠지만 이게 시장에 점차 이런 부분 또한 녹아들어가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사실 살펴봐야 되는 부분이지 이것 때문에 약간 겁을 먹어서 주식을 갖고 있는 걸 매도한다 이럴 정도는 지금 시점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근형 기자·정호진 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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