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롭지 않은 글로벌 열기... 펄어비스 '붉은사막' 52분 영상 공개에 겜심 '후끈' [엑's 초점]

임재형 기자 2024. 9. 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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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장수 게임 '검은사막'에 이어 펄어비스의 새로운 핵심 IP(지식재산권)가 될 '붉은사막'이 공개된 콘텐츠의 높은 관심과 함께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2분 간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붉은사막'은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서의 호평과 더불어 유저들의 겜심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펄어비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은 올해 '게임스컴 2024', '지스타 2024'에서의 시연으로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오픈월드 매력 듬뿍... 52분 '붉은사막' 영상에 유저 찬사 이어져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2024' 시연에 이어 '붉은사막'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52분 분량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많은 유저들이 게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붉은사막'의 초반부 게임 플레이가 담긴 이번 영상에서 이용자는 게임의 광활한 오픈월드 세계에서 경험하게 될 스토리, 액션, 재미요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은 주인공 '클리프'가 회색갈기 동료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클리프는 숙적 ‘검은 곰’의 함정에 빠져 큰 부상을 입고 거센 강물로 던져지며, 웅카, 얀, 나이라 등 회색갈기 동료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이후 클리프는 ‘에르난드' 마을에서 동료들의 행방을 찾던 중, 미지의 공간 ‘어비스’로 인도되어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다. 클리프는 부상을 당한 옛 동료와 재회하거나 기사단 무리와의 결투를 경험하며 점점 더 깊은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된 신작인 만큼 '붉은사막'은 세밀한 표현, 생동감 넘치는 환경, 날짜와 시간의 변화 등 유저들이 실제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게임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활강 시 까마귀와 같은 형상으로 변신해 날아가는 장면은 '붉은사막'이 얼마나 섬세하게 지형을 구현하고, '오픈월드' 콘텐츠를 가득 채웠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게임스컴 2024'에서 호평을 받았던 전투도 이번 영상에서 매력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고블린 무리와 대결하던 주인공은 '쪼개진 뿔' 보스를 조우해 전투에 나선다. 보스전에서는 손맛을 제대로 쥐게 하는 타격감, 박진감 넘치는 회피 장면, 패턴을 공략해 보스를 처치하는 성취감까지 이용자들이 '붉은사막'에서 확실한 재미를 얻어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 영상을 시청한 유저들은 '붉은사막'의 빼어난 그래픽, 배경과 타격감 높은 전투에 지속적으로 호평을 남겼다. 한 유저는 명작 '위쳐3'의 몰입감이 이번 작품에서도 드러난다고 강조하면서, "RPG 장르는 살아 숨쉬는 세계의 일부가 되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붉은사막'에서도 이러한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글로벌 미디어, 증권가도... '붉은사막' 흥행 가능성 '주목'

펄어비스의 개발력이 집중된 게임인 만큼 '붉은사막'에 대한 주목도는 매우 높다.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서 첫 시연 무대를 마련한 '붉은사막'은 그간의 우려를 씻어내는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PC-콘솔 게임 플랫폼의 핵심 유저들이 많은 북미, 유럽 지역에서 '붉은사막'은 액션, 전투 모두 호평을 받으면서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매우 높였다.

북미, 유럽 미디어인 IGN, 롤링 스톤, 게임스 레이더, PC 게이머 모두 '붉은사막'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IGN은 ‘게임스컴 베스트 게임 5종'에 한국 게임 중 유일하게 '붉은사막'을 선정하고, "전투가 세련되고 깊이 있으며 타작과 비교할 수 없다. 거미줄을 사용해 스파이더맨처럼 날아다니며 머리 위를 강타하는 등 독특한 메커니즘이 놀랍고 인상적이다"며 찬사를 보냈다.

'붉은사막'이 관련 영상을 공개할 때마다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만큼 펄어비스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도 매우 높다. 장수 게임 '검은사막'의 탄탄한 매출에 더해 '붉은사막'이 궤도에 오른다면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에서 향유할 수 있는 대다수의 콘텐츠가 안정적으로 구현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케팅 프로세스도 '트위치콘' '지스타' 등을 통해 연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사전예약과 함께 '붉은사막'이 최종 출시를 결정해 대중에게 오픈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초기 분기 기준 패키지 판매량 375만 장, 이후 4년 간 누적 750만 장 추정치에 대한 판단이 안정감을 확보했다"고 게임의 대규모 흥행 가능성을 전망했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플레이 영상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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