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다압 섬진강에 재첩 7t 살포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2024. 9. 20.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광양시는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재첩자원 회복을 위해 지역 주민, 재첩 생산어업인, 전남 동부수협,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한 재첩 7톤가량을 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양시는 재첩자원 회복과 지역어업인 소득 창출을 위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97톤가량의 재첩을 이식·살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첩자원 회복·소득창출 기대

전남 광양시는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재첩자원 회복을 위해 지역 주민, 재첩 생산어업인, 전남 동부수협,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한 재첩 7톤가량을 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살포한 재첩은 약 1개월간 적응기를 거쳐 정착해 이듬해 5월부터 성장과 산란을 반복하며 재첩 종패와 성패가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는 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재첩자원 회복을 위해 지역 주민, 재첩 생산어업인, 전남동부수협,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한 재첩 약 7톤을 살포했다.[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는 방류한 수면에 이식된 재첩이 정착해 점차 서식량이 증가하는 적응기 동안 재첩 채취행위를 자제하도록 어업인들을 지도하고 유관기관과 불법 어업 합동 단속, 현수막 게시 등 사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윤성 철강항만과장은 “광양 섬진강 재첩 자원 확대를 위해 이식·살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원량 증대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재첩 자원조성사업이 지속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광양 섬진강 재첩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지역어업인들이 소득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재첩자원 회복과 지역어업인 소득 창출을 위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97톤가량의 재첩을 이식·살포한 바 있다.

한편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2018년 11월 국가 중요어업 유산 7호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7월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됐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