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게 무슨 일이?" 험난한 주전 경쟁, 英 매체 '1월 이적설'까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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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울버햄턴원더러스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황희찬과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라는 제호 아래 황희찬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
페드루 네투가 오른쪽을 휘저으면 쿠냐와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골문을 타격하는 플레이는 울버햄턴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았다.
그러다 보니 현지에서도 황희찬과 울버햄턴 사이의 이상기류를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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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턴원더러스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황희찬과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라는 제호 아래 황희찬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턴 에이스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2골을 집어넣으며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이자 두 자릿수 득점자로 우뚝 섰다. 페드루 네투가 오른쪽을 휘저으면 쿠냐와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골문을 타격하는 플레이는 울버햄턴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마르세유의 구애를 뿌리친 데에는 지난 시즌 좋은 경기력도 영향을 끼쳤다.
이번 시즌은 사정이 다소 달라졌다. 우선 네투가 첼시로 떠나면서 측면에서 드리블로 영향력을 발휘할 선수가 사라졌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돌파에 능하지만 섬세한 드리블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여기에 예르겐 라르센이 영입되면서 중앙 공격수가 보강됐다. 스트라이커로서 연계에 능하고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다. 오닐 감독은 라르센과 쿠냐가 투톱처럼 기능하는 전술을 사용하는데 현재까지 두 선수의 합은 제법 괜찮다. 서로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상호보완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모양새다.
그러다보니 공격 전개의 중심이 중앙으로 갈 수밖에 없고, 올 시즌 울버햄턴에서 윙어는 측면 넓은 공간을 점유하며 크로스를 노리거나 중앙 공격수 혹은 미드필더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다 보니 윙어로 출장하는 경우 슈팅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황희찬은 자신의 장기 중 하나인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면서 경기력 저하를 겪었다.
그러다보니 현재는 벤치 신세다. 황희찬은 아스널과 리그 첫 경기에서는 풀타임을 뛰었으나 첼시전에는 59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지난 리그 2경기에서는 후반에 교체돼 각각 30분, 19분을 출장했다. 해당 경기에서 윙어로 나와 슈팅은 하나도 없었고,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서 슈팅 1회로 0슈팅 사슬만 깼다.
그러다 보니 현지에서도 황희찬과 울버햄턴 사이의 이상기류를 감지했다. '디애슬레틱'은 황희찬이 지난 시즌과 달리 선발 명단에서 사라졌다며 "황희찬은 선발 11명 중 가장 적은 21번의 공 터치만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공격 진영까지 공을 운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울버햄턴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아쉬운 대목이다.
황희찬이 겨울 이적시장에 새 팀을 물색할 수 있다고도 진단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3개월 넘는 기간 동안 운명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1군에 재입성을 하지 못한다면 1월에 미래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이뤄질 걸로 예상된다"며 황희찬이 전반기에 다시금 주전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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