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도비도-난지도 개발사업’, “10년 침묵깨고 해양관광복합단지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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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도비도·난지도가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마친 가운데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
지난 13일 당진시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 필요한 민간사업 제안 공모에서 대표 주관사인 주식회사 더지오를 비롯해 케이비증권, 대흥건설, 제일엔지니어링, 대익이엔지(주), ㈜부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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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도비도·난지도가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마친 가운데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
지난 13일 당진시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 필요한 민간사업 제안 공모에서 대표 주관사인 주식회사 더지오를 비롯해 케이비증권, 대흥건설, 제일엔지니어링, 대익이엔지(주), ㈜부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10년 넘게 끌어오던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이 다시금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도비도-난지도 스포츠·휴양·문화 융복합 특구'라는 명칭으로 특색있는 해양자원 활용을 통한 경쟁력 있는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 중심지를 만들겠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9월 11일, 10명의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를 통해 심사를 진행해 왔다.
평가위 구성은 도시계획, 관광, 조경, 투자﹡금융, 해양 등 지역특구사업과 관련성이 있는 분야에서 각 분야 전문기관(학회, 협회)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민간사업자 선정에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평가위는 특구 지정의 필요성, 특화사업의 적정성 및 실현 가능성, 사업부지 확보 및 토지이용계획의 적정성, 재원 조달 계획 및 운영 방안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이 사업의 시행을 결정하는 단계는 아니며 제출된 지역특화발전특구 제안서를 토대로 당진시, 농어촌공사가 최종 지역특화발전특구계획서를 작성해 중기부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당진시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내년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승인을 목표로 관련 중앙부처 협의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에는 410만㎡(도비도 390만㎡, 난지도 25만㎡) 면적에 1조 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민간사업이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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