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전국 강한 비… 정부 "비상대응 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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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주말까지 전국에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각 기관에 비상대응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상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기관별 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위험기상 예보 시 상황판단회의 개최, 지역대책본부 가동 등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및 이·통장과 소통·협업체계를 구축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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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소낙성 강우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
20일부터 주말까지 전국에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각 기관에 비상대응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국방·행안·문체·농식품·산업·환경·국토·해수부, 경찰·소방·국가유산·농진·산림·기상·해경청 외 17개 시도와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상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기관별 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수도권 30~100㎜, 강원내륙 30~100㎜(산지·동해안 100~200㎜), 충청·경상권 30~100㎜, 전라권 30~80㎜, 제주 50~150㎜ 등 전국적으로 많은 곳은 150㎜ 이상, 강원산지 등 30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고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이 장관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하천재해, 지하공간 침수 등 풍수해 3대 유형에 대한 기관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위험기상 예보 시 상황판단회의 개최, 지역대책본부 가동 등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및 이·통장과 소통·협업체계를 구축하라고 전했다. 과거 피해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도 주문했다. 이 밖에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사전통제 및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우려 시 인근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시키고 취약계층에는 조력자를 지원하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께서는 TV·라디오·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해 주시고 산간 계곡, 하천변, 저지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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