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김교태 CEO 재선임…19년간 회사 이끈다

김연주 2024. 9. 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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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태 삼정KPMG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의 네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다음 임기는 2025년 6월부터 2029년 5월까지다. 이로써 김 회장은 2011년부터 19년간 삼정KPMG를 이끌게 된다.

김교태 삼성KPMG 최고경영자 겸 회장. 사진 삼정KPMG


삼정KPMG는 20일 사원총회를 열고 김교태 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정KPMG는 “사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임을 조기에 확정했다”며 “업계 전반의 성장이 정체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리더십 유지를 위해 미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삼정KPMG의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고객의 미래 혁신과 변화에 한발 앞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구성원과 고객, 시장 모두가 체감하는 긍정적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KPMG에 입사했다. 미국 새너제이와 영국 런던 오피스에서 근무했다. 현재 KPMG 인터내셔널을 대표하는 의사결정기구인 KPMG 글로벌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연주 기자 kim.yeon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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