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도 '주춤'…"당분간 신중해야"

홍성진 2024. 9. 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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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전까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빅컷 상승랠리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톰 리는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향후 3개월 동안 강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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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전까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빅컷 상승랠리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톰 리의 발언은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등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국 증시는 전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조치에도 하락 마감했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를 두고 톰 리는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향후 3개월 동안 강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제는 단기 변동성에 있다며 "미국 대통령 선거 이벤트가 끝나기 전까지는 정치 불확실성으로 증시 투자심리가 다시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톰 리는 "빅컷 상승랠리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투자에 뛰어들라고 말하길 망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면서 "이번 상승랠리가 계속 지속될 것이란 확신이 부족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톰 리는 투자자들이 당분간 빅테크 기업 대신 중소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경기 순환주 가운데 특히 산업과 금융주 등이 금리인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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