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ADS-B 수신기 설치,’ 항공기 운항 정보 수집·항공 안전 연구 수행…“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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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이학태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동종속감시시설-방송(ADS-B) 수신기를 활용한 항공 안전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팀은 전국 8곳에 ADS-B 수신기를 설치해 항공기 운항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항공 안전 연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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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이학태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동종속감시시설-방송(ADS-B) 수신기를 활용한 항공 안전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팀은 전국 8곳에 ADS-B 수신기를 설치해 항공기 운항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항공 안전 연구를 펼치고 있다.
ADS-B는 항공기가 직접 기체 상태 정보를 일정 시간 간격으로 송출하는 시스템으로 항공기에 탑재된 GNSS(위성측위시스템) 수신기에서 얻은 항공기 위치와 속도 정보에 고도, 항공기 식별 부호 등필수 정보를 취합해 송출한다.
공중이나 지상에서 누구나 수신기를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중에선 주변 항공기의 위치를 파악해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지상에서는 기존의 레이더 감시 체계를 보완·대체할 수 있어 차세대 감시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팀은 최근 무인항공기, 도심항공교통 등 차세대 항공운송수단의 감시 체계로써, ADS-B의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초소형 송신 시스템을 이용한 시험을 추진해 성공했다.
시험은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옥상에 설치된 ADS-B 수신기 안테나를 통해 받은 정보를 관제사의 레이더 감시장치 화면에 나타내고, 모의 관제사가 무인항공기 조종사에게 관제 명령을 전달해 이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상 항공기와 ADS-B 송신기를 설치한 실제 비행 기체 간 충돌 회피 시험을 펼치면서 조우 상황에서 가상항공기, 무인항공기가 기동해 회피하는 경우에 대한 시험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더욱 안전한 항공교통을 위해 미국 MITRE사, 퍼듀(Purdue)대 연구팀과 긴밀하게 협업하는 등 국내외 항공 분야 연구팀과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학태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항공기 간 충돌 위험, 항공기 지상 충돌 위험 등 현재 안전지표로 관리되고 있지 않는 여러 위험 징후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팀과 안전한 항공교통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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