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2년 차에 첫 개인 타이틀 수상…'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확실한 동기부여 될 것 같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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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프로 22년 차가 된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노경은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지금 시기에 데뷔 첫 개인 타이틀을 수상할 수 있어서 의미도 있고, 기분이 좋다"고 홀드왕을 확정한 소감을 밝혔다.
프로 데뷔 이후 첫 개인 타이틀 수상이자 최고령 홀드왕이라 의미가 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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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올해로 프로 22년 차가 된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최고령 홀드왕'이라는 진기록까지 만들었다.
노경은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지금 시기에 데뷔 첫 개인 타이틀을 수상할 수 있어서 의미도 있고, 기분이 좋다"고 홀드왕을 확정한 소감을 밝혔다.
노경은은 2024시즌 74경기에 등판해 79⅔이닝 7승 5패 36홀드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현재 홀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노경은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홀드왕을 확정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개인 타이틀 수상이자 최고령 홀드왕이라 의미가 더 남다르다.
현재 이 부문 2위는 임창민(삼성 라이온즈·28홀드)으로, 김재윤(삼성)과 김진성(LG 트윈스)이 각각 25홀드로 3위를 마크 중이다. 삼성이 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 기간 임창민이 만들 수 있는 홀드는 최대 33홀드다. LG의 잔여 경기 수도 7경기에 불과해 임창민, 김재윤, 김진성 모두 산술적으로 홀드 부문 1위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다.
사령탑도 박수를 보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안 그래도 오늘(19일) 얼굴을 보고 (홀드왕을) 축하한다고 얘기했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며 "경기가 끝나면 내가 가장 늦게 가는데, 그때까지도 훈련하고 있다. 후배들이 그런 걸 보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팀에) 그런 선배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후배들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경은은 지난해(76경기)에 이어 2년 연속으로 70경기 이상 마운드에 올랐으나 시즌 내내 꾸준함을 유지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나만의 운동 루틴을 지키는 것이다.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며 "경기에 등판한 날이면 경기 종료 이후 꼭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늦게 귀가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특별히 체력적으로 힘든 건 없었다. 몸 상태도 계속 좋았다. 힘들진 않았고, 날씨가 더워서 몸이 무거울 때는 있었는데, (더운 날씨가) 몸에 부담을 주거나 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2012년 박희수(34홀드)를 뛰어넘고 구단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치운 노경은은 리그 기록까지 정조준한다. 2019년 김상수(당시 키움 히어로즈·40홀드) 이후 KBO리그 역대 2번째 단일 시즌 40홀드를 바라보고 있다.
노경은은 "40홀드까지 욕심이 나진 않는다. 15경기 정도 남았다면 욕심이 났겠지만, 홀드 상황이 쉽게 오는 건 아니라서 하늘에 맡겨야 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등번호(38번)에 맞게 38홀드를 기록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웃었다.
여전히 팀이 5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노경은은 시즌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대한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 내가 홀드를 달성할수록 팀이 이기는 상황이라는 뜻인 만큼 그저 남은 경기 동안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홀드를 쌓고 싶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필요로 할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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