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회서 임현택 의협 회장과 1시간 비공개 면담

정혜선 2024. 9. 2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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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20일 한동훈 대표는 전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임 회장 등 의협 관계자들을 만나 1시간가량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은 양측이 미리 일정을 조율 후 만난 게 아니라 다른 일정으로 국회를 찾은 임 회장에게 한 대표가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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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필수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20일 한동훈 대표는 전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임 회장 등 의협 관계자들을 만나 1시간가량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은 양측이 미리 일정을 조율 후 만난 게 아니라 다른 일정으로 국회를 찾은 임 회장에게 한 대표가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 갈등 상황에서 한 대표와 임 회장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당 관계자는 "양측이 만난 것은 맞다"면서 “임 회장이 의료계 법안을 설명하려 국회를 찾으면서 면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담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했고,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의료계 인사들과 만나) 대화해보면 간극이 좁혀지고 서로가 어떤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잘 알 수 있더라”고 했다.

이어 “(의료공백 문제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은 모든 의료계 인사들이 같다”며 “충분히 설득하면서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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