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수도권매립지가 시민들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국화축제 즐기러 오세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님비(NIMBY)시설로 인식되던 수도권매립지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먼저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에서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국화축제’가 열린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상시 개방하고 있는 야생화단지에서 봄 축제에 이어 가을 문화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0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화·코스모스 등 꽃밭 조성 ▶공연 등 문화행사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의미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야생화단지는 지난해 ‘모범 도시 숲’에 이어 올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면서 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맨발 걷기 산책로’가 조성돼 시민들의 재방문이 이어지며 방문객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기 위해 종합안내소 등 편의시설을 2026년쯤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야생화단지는 과거 연탄재 야적장 장소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20여 년간 힘을 모아 지역의 환경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2600만 시민들이 버리는 폐기물이 처리되는 수도권매립지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행사를 이어가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야생화단지와 드림파크CC가 있고, 수도권매립지를 견학할 수 있어서 수도권매립지를 한 번만 방문하신 분들은 없을 정도로 시민들의 방문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에 큰 가치를 두고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과 함께 나눌 수 있는 ESG경영 가치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72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이내에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상의 위험도 적어 노년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중장년층도 많이 즐기고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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