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지속적인 투자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

2024. 9. 2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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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텔레콤 유영상 CEO(뒷줄 왼쪽 넷째)와 람다 스티븐 발라반 CEO(뒷줄 왼쪽 다섯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1월 람다 본사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이 AI를 중심으로 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 후 AI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AI 분야에 투자한 금액은 3억 달러를 웃돈다.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1억 달러), GPU as a Service 기업 ‘람다’(2000만 달러),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1000만 달러),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SGH’(2억 달러) 등 글로벌 AI 혁신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방향은 AI피라미드 전략 프레임 하에서 미래에 ‘돈을 벌 수 있는’ 영역에 집행한다는 것이다. 특히 ‘AI 인프라’ 영역에 대한 과감하고 발 빠른 실행이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람다와 손잡고 오는 12월 서울에 AI 데이터센터를 연다. 람다의 엔비디아 GPU 자원을 SK브로드밴드의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전진 배치하는 방식이다. 람다 GPU 자원을 기반으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GPU-as-a-Service)’도 오는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GPU 교체 보상 프로그램,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 중견ㆍ중소기업 대상의 프로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SGH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올해 협력 파트너십을 추가로 체결해 AI 데이터센터·엣지 AI·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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