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끊임없는 R&D 투자로 시장 선도

코오롱그룹

지난 2018년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문을 연 ‘코오롱 원앤온리(One&Only)타워’는 융복합 R&D의 전략 거점으로서 코오롱그룹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이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전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확대해 공정 생산성 및 효율성의 고도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투자해 왔으며, 이를 여러 사업장의 생산 공정에 적용해 스마트팩토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문을 연 ‘코오롱 원앤온리(One&Only)타워’는 융복합 R&D의 전략 거점으로서 코오롱그룹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자동차소재 분야에 강점이 있는 코오롱글로텍 등이 입주했다. 각 사의 R&D·영업·지원 기능이 한 곳에 모이는 지식 융합의 허브로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설비투자(CAPEX) 비용 2614억원의 41%에 달하는 1076억원을 R&D 비용으로 지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주력 사업인 아라미드 국내 1위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지난 5월 차별화 석유수지(PMR) 증설까지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엔 아라미드 펄프 증설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투자 및 생분해 플라스틱 등 화학적 재생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ENP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5만t의 POM(Polyoxymethylene)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설비 운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