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노사가 안전보건 활동 전 과정을 공동 논의

2024. 9. 2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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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 4월 열린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BU 노사공동 안전선언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안전보건 활동의 기획·운영·실행·개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노사가 공동으로 논의하는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노조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4월에는 노사공동 안전선언식을 열고 상시로 소통할 수 있는 전용 사무실도 울산수출물류센터와 창원공장에 구축했다.

노사가 매일 만나 30분 이상 소통할 수 있는 일일 안전 미팅제(DSM)도 도입했다. 미팅에서는 지난 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 현황과 현장의 제안 사항을 공유할 뿐 아니라,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심리 상담 서비스 등 근로자 건강에 관한 현안들도 논의되고 있다.

노사 합동 안전개선단에서는 지난 상반기에만 사업장 위험 구간과 풍수 재난 대비 현장 점검 등 24회의 점검을 통해 47건의 개선 안건에 대한 의사결정을 했다.

현대모비스 노사는 위험성 평가를 기반으로 안전 활동 관리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해당 표준모델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부서별 평가 담당자만이 아닌 전체 노동자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사내 교육기관인 SHE 아카데미를 활용해 위험성 평가 전문가 육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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