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깃든 인생 여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변해 가는 '노란 버스'의 일생을 담고 있다.
어린이들을 태우던 스쿨버스였던 노란 버스는 세월이 흘러 노인들을 태우고 다니다가 마침내 도시 변두리 고가도로 밑에 버려진다.
노란 버스는 언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진다.
책은 저자가 시골 마을의 농장 한구석에서 염소들의 놀이터가 돼 있는 스쿨버스를 발견하고 구상한 이야기라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렌 롱 글·그림, 윤지원 옮김
지양어린이, 56쪽, 1만7500원
시간이 흐르면서 변해 가는 ‘노란 버스’의 일생을 담고 있다. 어린이들을 태우던 스쿨버스였던 노란 버스는 세월이 흘러 노인들을 태우고 다니다가 마침내 도시 변두리 고가도로 밑에 버려진다. 그러나 추운 겨울밤, 노란 버스는 집 없는 이들을 위한 안식처가 되어 준다. 노란 버스는 언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진다.
책은 저자가 시골 마을의 농장 한구석에서 염소들의 놀이터가 돼 있는 스쿨버스를 발견하고 구상한 이야기라고 한다.
“매일 달리기를 하면서 노란 버스를 떠올린다”는 저자는 “지나온 여정을 탐색하고 상상하고 창조하도록 영감을 주고, 만났던 많은 사람들이 노란 버스처럼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맹경환 선임기자 khmae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양대 딥페이크’ 가해자의 반전… “형사보상금 달라”
- “당장 버리세요”… 테무 방향제서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
- 유아인 ‘동성 성폭행 피소’ 불송치… “증거 불충분”
- 하와이 시골섬 뉴스서 손 떨던 아시아계 기자, AI였다
- ‘곽튜브 논란’ 일파만파… 교육부 광고·김태호 예능에 불똥
- “요새 누가 봐요”… 디즈니+ 구독자 천만명 ‘증발’
- “시댁 없어 집안일 못 해” 기혼 명절 비꼰 비혼 유튜버
- 인스타, 청소년 계정 ‘비공개’ 결정… 한국은 내년부터
- “배신감 든다”…‘학폭 피해’ 곽튜브, 이나은 옹호했다가 ‘역풍’
- BTS 정국, 뉴진스 공개 지지?…“아티스트는 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