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설’ 킹, 여자선수 최초 美의회 황금훈장 받는다

박구인 2024. 9. 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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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전설' 빌리 진 킹(81·사진)이 미국 의회가 국내외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권위 상인 황금 훈장을 여자 스포츠 선수 최초로 받는다.

미 ESPN은 19일(한국시간) "킹에게 의회 황금 훈장을 수여하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곧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킹은 2009년 대통령 자유 훈장에 이어 같은 급인 의회 황금 훈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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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전설’ 빌리 진 킹(81·사진)이 미국 의회가 국내외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권위 상인 황금 훈장을 여자 스포츠 선수 최초로 받는다.

미 ESPN은 19일(한국시간) “킹에게 의회 황금 훈장을 수여하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곧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상원에선 만장일치로 합의안이 통과됐다.

현역 시절 메이저 대회 단식 12회 우승을 차지한 킹은 여자 선수 권리 향상에 힘썼다. 1973년에는 남자 선수인 보비 리그스와 세기의 테니스 성 대결을 펼쳤다.

킹은 2009년 대통령 자유 훈장에 이어 같은 급인 의회 황금 훈장을 받게 됐다. 황금 훈장을 받은 스포츠 선수는 재키 로빈슨(야구), 잭 니클라우스, 아널드 파머(이상 골프), 조 루이스(권투), 제시 오언스(육상) 등이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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