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챔스리그 2부 첫판서 세부 6대0 대승…한국 FIFA랭킹 23위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필리핀의 DH 세부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첫 판에서 대승을 거뒀다.
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9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2 조별리그 H조 원정 1차전에서 세부를 6-0으로 완파했다. ACL2는 아시아클럽대항전의 '2부'격 대회다. 기존 챔피언스리그는 올 시즌부터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챔피언스리그2로 나뉘어 치러진다.
전북은 2023시즌 K리그1 4위에 그쳐 챔피언스리그2로 밀렸다. 세부는 지난 7월에 시즌을 마감한 2024시즌 필리핀 리그의 준우승팀이다. 전북은 18세 고교생 미드필더 진태호가 선제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날 전북은 B팀과 유스 선수들로 필리핀 원정단을 꾸렸다.
전북은 곧바로 피말리는K리그1 강등 경쟁에 돌입한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024시즌 K리그1 31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 전북도 대전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대전(승점 34)은 9위, 전북(승점 33)은 10위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9일 발표된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3위를 지켰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는 3위를 지켰다. 일본이 아시아 팀 중 가장 높은 16위에 올랐다. 일본의 랭킹은 지난 7월보다 두 계단 올랐다. 이란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9위였다. 전체 랭킹에선 아르헨티나가 1위를 지켰고,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이 차례로 2~5위에 올렸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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