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콘텐츠로 인천공항에 ‘쇼핑 신세계’를 펼치다
신세계면세점, 패션·뷰티 매장 열고 글로벌 브랜드 뷰티 팝업 등과 함께 ‘신세계 존’ 선보여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허브 공항 인천공항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쇼핑 신세계를 펼쳤다. 지난 7일과 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에 패션·뷰티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뷰티 팝업 등과 함께 ‘신세계 존(zone)’을 선보인 것이다.
유통 콘텐츠 전문가인 신세계의 역량이 집약된 ‘신세계 존’
2터미널 대한항공 라운지 앞에 위치한 신세계 존은 유통 콘텐츠 전문가 신세계의 역량이 집약된 공간이다. 출국 전 기다림을 달래는 공간이 아니라 쇼핑의 즐거움을 경험해 여행의 설렘을 더하도록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올 뷰티의 ‘플랑 드 파리’ 팝업이다. 디올 하우스의 역사를 관통하는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파리 30 몽테뉴(30 Montaigne Avenue)의 우아함을 담았다. 중앙에 디올의 아이코닉한 건축 요소를 높이 6m 규모로 팝업 매장에 구현해 여행객들이 파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주위로 뷰티 전문 매장과 패션 복합 매장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총 2107㎡(약 637평) 규모로, 럭셔리와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K-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뷰티 브랜드를 포함해 시계·주얼리·식품·완구 등 총 14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스위스퍼펙션·뽀아레·라프레리·겔랑 등 프리미엄 스킨케어 매장부터 글로벌 MZ를 사로잡고 있는 탬버린즈·이솝·라부르켓 등 트렌디한 브랜드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으며 퍼셀·메디큐브·무지개맨션·리쥬란 등 돌풍을 일으키는 K-뷰티 브랜드도 입점했다.
뷰티 매장 옆에는 패션 복합 매장이 있다. 어그·로저비비에·코치·휴고보스·만다리나덕 등 인기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선글라스·모자 등 여행자들의 목적 및 취향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가 배치됐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처음으로 골프 웨어 전용관도 마련됐다. J린드버그·지포어 등 인기 골프 웨어 브랜드를 앞세워 늘어나는 해외 골프 여행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단독 상품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오픈한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만의 매력이다. 만다리나덕 플래티넘 라인, 레스포삭X키티 콜라보 라인 등은 동일 브랜드라도 인천공항에서만 만날 수 있다.
‘세상에 없는 면세점’ 표방…체험 행사·공간 대폭 확대
신세계면세점 패션·뷰티 복합매장은 체험 행사와 공간을 대폭 늘렸다. 팝업 매장에서는 뷰티 전문가와 함께하는 스킨케어 컨설테이션 서비스, 메이크업 터치업 서비스, 핸드라이팅을 통한 제품 인그레이빙 서비스 등이 진행된다. 패션 뷰티 복합매장에서는 시향·시식·시음 서비스뿐 아니라 전자 제품 시연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면세점 최초로 전자 브랜드 풀리오가 팝업을 오픈했다. 이곳에선 여행객들이 출국 전 다리 마사지기, 목·어깨 안마기 등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셀프 사진 부스 등도 마련해 출국 전 대기 시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패션 매장 신규 오픈 기념으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1만원권을 증정한다. 패션 매장이 스타벅스 앞이어서 구매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개인화된 경험’과 ‘몰입감 있는 체험’이 고객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열쇠라고 판단하고 수년간 문화와 체험을 강조해 왔다. 이번 인천공항 2터미널에 오픈한 패션·뷰티 복합 매장도 그 연장선에 있다.
매장뿐 아니라 일반 고객 공간에서도 신세계의 콘텐츠를 불어넣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캐릭터 폴앤바니(Paul+Bani)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 1층에서 ‘박서보 화백 X 폴앤바니’ 아트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고 박서보 화백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독창적인 아트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올 하반기에 국내 면세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더욱 적극적으로 개별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준비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설립 당시부터 ‘세상에 없는 면세점’을 표방한 만큼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며 “인천공항 최대 면세사업자로서 앞으로도 한 단계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개발해 여행객들이 여행의 설렘을 갖고 인천공항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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