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의료 지출을 줄이기 위해 헬스케어 키우는 英… 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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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에 열을 쏟고 있다.
19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올 초부터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한국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다양한 형태로 성장하고 있다.
벤처캐피털(VC) 관계자는 "영국 스타트업 시장은 글로벌 창업 생태계 상위 30개국 중 2위에 달한다"며 "정부 정책으로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장이 앞으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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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에 열을 쏟고 있다. 영국은 2010년 들어 재정이 부족해진 탓에 공공의료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건강 및 사회복지 계획을 최우선 과제로 수행 중이다. 정책적인 지원으로 2025년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관련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19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올 초부터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의료인 보조 인공지능(AI) 솔루션부터 바이오센서로 개인 건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방사선사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타트업인 ‘헥사라드’는 가장 최근 투자가 이뤄졌다. 이 기업은 독자적인 방사선 정보 시스템(RIS)과 자동 배정 도구 등 진단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방식은 기존 수동 방식보다 검사 배정 속도를 90% 빠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스위스 기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영국 기반의 투자사인 포사이트그룹 등으로부터 1300만 유로(약 192억4936만 원)를 유치했다.
임상의의 업무를 돕는 AI 비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도 있다. ‘토르투스’는 전자건강기록(EHR)과 의사와 환자간 대화를 기반으로 해 차트를 자동으로 요약하는 등 행정 업무를 돕는데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이 스타트업은 지난 2월 약 56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바’는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의 센서와 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팸테크(Femtech)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도 있다. 팸테크는 Female(여성)과 Technology(기술)을 합친 합성어로 여성 건강에 특화된 기술이다. ‘엘비’는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유 펌프를 개발했다. 이 기기는 브래지어 속에 착용한 상태로 휴대할 수 있다.
한국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다양한 형태로 성장하고 있다. 사용자가 걷거나 뛰면 운동으로 암호화폐를 획득하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라운드의 ‘슈퍼워크’가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는 신발 NFT의 유형으로 걷거나 뛸 때 포인트를 얻는다. 해당 포인트에 따라 자동으로 슈퍼워크가 발행한 워크(WALK) 토큰이 개인 지갑에 쌓인다. 이 토큰은 탈중앙화거래소(DEX)나 카카오의 클립(Klip) 지갑을 통해 중앙화거래소(CEX)로 이체를 할 수 있고 현금화도 가능하다.
또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 스타트업인 ‘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가 주목받고 있다. 카트 비피는 24시간 혈압 측정뿐 아니라 수면 장애 등 실시간으로 신체를 모니터링해 여러 분야로 활용할 수 있다. 벤처캐피털(VC) 관계자는 “영국 스타트업 시장은 글로벌 창업 생태계 상위 30개국 중 2위에 달한다”며 “정부 정책으로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장이 앞으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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