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는 보건소에서 ‘연 1회’ 결핵 무료 검진을

이해림 기자 2024. 9. 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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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65세 이상은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것이 권장된다.

매년 1회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무료 검진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결핵 조기 발견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노인은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발병 위험이 크므로 정기적 검진이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가슴 통증을 느끼거나, 식욕이 부진하다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을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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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청 제공
고령층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65세 이상은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것이 권장된다.

질병관리청은 10월부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기침은 결핵 신호, 검진은 건강 보호’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매년 1회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무료 검진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결핵 조기 발견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국내 결핵 환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환자 중 노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한국 결핵 전체 환자 수는 1만 9540명으로, 2022년 2만 383명 대비 4.1% 감소했다. 그러나 환자 중 노인 비율은 2018년 45.2%, 2021년 51.0%, 2022년 55.4%, 2023년 57.9%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무료 결핵 검진을 받으려면 보건소에 방문할 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흉부 X선 검사를 시행한 후, 결핵 의심 소견이 나오면 확진을 위한 가래 검사를 시행한다. 지자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 검진을 운영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역 보건소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노인은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발병 위험이 크므로 정기적 검진이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가슴 통증을 느끼거나, 식욕이 부진하다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을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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