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다 발전을…” 레벨업 다짐한 SK 오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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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로농구 KBL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서울 SK 가드 오재현(25)이 또 한 번의 성장을 다짐했다.
소속팀 식스맨부터 시작해 주전을 거쳐 태극마크까지 단 그는 새 시즌을 앞두고 "전체적으로 다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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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로농구 KBL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서울 SK 가드 오재현(25)이 또 한 번의 성장을 다짐했다. 소속팀 식스맨부터 시작해 주전을 거쳐 태극마크까지 단 그는 새 시즌을 앞두고 “전체적으로 다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오재현은 한양대 시절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프로 데뷔 후에도 꾸준히 노력을 곁들여 잠재력을 꽃피우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데뷔 초반엔 수비를 전문으로 하는 식스맨에 가까웠지만 매 시즌 기량을 끌어올려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2020-2021시즌 신인상을 시작으로 2022-2023시즌 수비 5걸, 2023-2024시즌 최우수 수비상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SK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잦았던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평균 11.1점 2.8어시스트 1.3스틸로 커리어 하이 활약을 펼쳤다. 청소년 대표조차 경험하지 못했던 그는 프로 데뷔 4년 만에 국가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했다.
오재현은 비시즌 일본 전지훈련에서 현지 프로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며 많은 걸 깨달았다고 한다. 일본 가드들이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오재현은 19일 “지난 시즌 선수로는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모든 부분을 더 올려놓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비시즌 훈련도 전체적으로 다 했다”며 “게임 리딩, 2대2 플레이, 슈팅, 수비 등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수비와 속공 등에 능한 그의 약점 중 하나는 3점슛이다. 지난 시즌 맹연습을 거쳐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렸지만 스스로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상대 선수들도 아직까진 3점 라인에 선 그를 느슨하게 막곤 한다.
오재현은 “3점슛 성공률이 지난 시즌 32.3%로 나쁘지 않았는데, 대부분이 노마크 슛이었다”며 “2대2 상황, 속공에서 이어지는 3점포 등을 더 넣을 수 있어야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해 훈련에 더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시즌 동안 훈련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이전보다 슈팅에도 재미를 붙였다고 한다. 늘 성공하지 않아도 자신있게 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시즌 개막부터 잘 하겠다는 생각보단 꾸준히 시간을 갖고 기량을 끌어올린다는 자세로 준비 중이다. 오재현은 “잘 안되면 더 연습하면 된다”며 반복 훈련의 성과가 나오길 기대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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