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4팀 나설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라이벌 구도 성사 '눈길' [엑's 프리뷰]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올 한해 LOL e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개막이 어느새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대장정을 시작하는 2024 롤드컵은 한국 4팀(한화생명, 젠지, 디플러스 기아, T1)이 본격적으로 출전하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거쳐 오는 11월 3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한국 지역에서는 치열한 선발전 끝에 한화생명, 젠지에 이어 디플러스 기아, T1이 추가로 합류했다. 3번 시드 자격으로 '2024 롤드컵'에 출전하는 디플러스 기아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나서면서 LCK 팀들 가운데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롤드컵 4회 우승 기록이 있는 T1은 4번 시드를 확보하면서 9번째 출전을 확정했다.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전 세계 LOL e스포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횟수 기록을 세웠다.
한국(LCK)을 비롯해 중국(LPL), 유럽(EMEA), 북미(LCS) 등 4대 리그에서 모두 국제적 경쟁력이 높은 팀들이 출전한 만큼 '2024 롤드컵'은 여느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대 리그에서는 참가한 팀 모두가 진출 이력이 있어 앞선 대회들의 복수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1R서 중국과 대결하는 젠지... BLG-한화생명과 복수전 나설까
서머 시즌 '풀 세트' 명승부 끝에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2시드로 '2024 롤드컵'에 나서게 된 젠지는 쉽지 않은 여정이 앞에 놓여있다. 지난해와 다르게 '2024 롤드컵'의 스위스 스테이지는 LCK 3-4시드, LPL 3-4시드를 모두 '3풀'에 배정했다. 이에 '2풀'에 배정된 젠지의 상대는 '1라운드에서 같은 지역의 팀과 상대하지 않는다'는 규칙에 따라 LPL 3시드 LNG, 4시드 웨이보로 좁혀졌다.
두 팀 모두 중국 LPL의 치열한 선발전을 뚫고 올라온 만큼 쉽지 않은 상대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이변이 없는 이상 젠지는 지난해 혹은 2024 LCK 서머 결승전의 복수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스위스 스테이지의 '1풀'에는 각각 LCK, LPL 서머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 BLG가 배정돼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4풀' 팀과 대결하는 만큼 한화생명, BLG의 1승조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일단 한번 대결하면 최종전에서 만나지 않기 때문에, 젠지가 한화생명 혹은 BLG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한다면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다만 한화생명, BLG도 한 지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맹장인 만큼 명승부가 예측된다.
▲T1-G2? DK-웨이보? 무궁무진한 가능성 존재하는 '스위스 스테이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스위스 스테이지'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롤드컵의 재미를 높이면서 많은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기준으로도 '다시 성사된 젠지-T1 라이벌전' 'KT의 벼랑 끝 생존' '디플러스 기아의 아쉬운 탈락' '북미의 깜짝 생존' 등 수많은 스토리가 생성되면서 흥미를 이끌어냈다.
올해 '스위스 스테이지'도 상황에 따라 만만치 않은 '꿀잼'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재료는 풍부하다. 매번 색다른 재미로 유럽의 맹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G2와 이제 다시 상성 관계를 만들어낸 T1과의 대결, 디플러스 기아, 웨이보 간의 옛 코치진 동료 간의 승부 등 수많은 스토리가 생성될 채비를 마쳤다. 극적으로 우승한 플라이퀘스트의 '북미 반란'도 지난해 NRG에 이어 지속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이번 '2024 롤드컵'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일대에서 펼쳐진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펼쳐지며 토너먼트 스테이지 가운데 8강과 4강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 대망의 결승전은 영국의 디 O2(The O2)에서 열린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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