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의성주식주간’ 29일 개막

2024. 9.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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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2024 의성주식주간’을 오는 9월 29일(일)부터 10월 12일(토)까지 약 2주간 의성군 구봉공원 남대천 일원과 안계면의 안계행복플랫폼을 중심으로 의성군 곳곳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 지역 농가와 셰프가 함께 로컬의 맛을 찾아보는 ‘의성 로컬의 맛’ 워크숍 ▷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청년농가와 지역 소농의 역량을 강화하는 마르쉐 농부시장@의성 ▷올해로 15회를 맞는 전국전통주경연대회 ▷ 의성의 작은양조장을 ‘술래’가 되어 직접 떠나보는 술래(酒來)길 투어 ▷ 의성 전통주 페스타 등이다.

의성군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다양한 로컬의 주(酒), 식(食) 관련 행사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주식(酒食)주간’으로 연계시켜 작년도 첫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쳐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다.

29일(일) 주식주간의 첫 포문을 여는 행사는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마르쉐 농부시장@의성이다. ‘햇곡장’을 메인 콘셉트로 로컬농가 및 F&B 45개소와 의성의 작은양조장 4개소가 참여해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로컬의 ‘진정한 맛’을 지역농가와 셰프가 함께 찾아보는 ‘의성, 로컬의 맛 워크숍’도 금년도 주식주간 축제에서 눈여겨 볼만한 행사 중 하나다.

올해 15회를 맞는 2024년 전통주 경연 대회는 의성군 안계면 소재 안계행복플랫폼에서 10월 12일(토) ‘제15회 전국가양주酒人 선발대회 본선 경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개최된다.

생활권 기반의 로컬브랜딩의 사업의 한 일환으로 관광객이 ‘술래’가 되어 의성의 작은 양조장들의 발자취와 사라져가는 로컬의 농경문화를 찾아가 보는 ‘의성 술래(酒來)길’ 투어도 같은 기간 내 첫 선을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식주간을 통해 발굴된 의성의 작은 양조장들과 지역 농산물로 술을 빚는 전국의 로컬 양조장들이 한데 모여 본인들의 술을 뽐내고 네트워킹하는 2024 의성 전통주 페스타 ‘술마켓’도 함께 개최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라져가는 지역의 농경문화를 현대미술로 재 해석한 문화 전시 ‘신비의 쌀과 마법의 술’이 안계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의성군은 “2024 의성주식주간을 통해 의성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로컬의 식문화, 의성의 특산물, 우리술 문화 등 다양한 주식(酒食) 콘텐츠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민간, 국내외 관광객, 도/농 상인들이 협력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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