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훈 돌아온 날, '왼쪽 어깨 불편함' 오원석이 이탈했다…"새로운 카드 찾아야 할 것 같다"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8연전 일정을 앞두고 외야수 최지훈을 1군으로 올렸다. 동시에 좌완투수 오원석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최지훈이 1군에 등록됐고, 오원석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주전 외야수 최지훈은 지난 21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왼쪽 대퇴근 부상을 당하면서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접골원에서 병원 치료를 진행했고,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면서 1군으로 돌아왔다.
이날 최지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 중반 이후 교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드디어 (최)지훈이가 합류했다. 지훈이가 온 게 크다. 공격, 수비, 주루 다 되는 선수"라고 운을 뗀 뒤 "트레이닝 파트에서 경기 초반에는 나가지 않고, 후반부터 뛰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SSG는 희소식과 함께 부상 악재를 마주했다. 오원석이 이탈했다. 올 시즌 29경기 121⅔이닝 6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3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14일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불펜투수로 나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4일 경기 이후 왼쪽 어깨 불편함을 느꼈고, 당분간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감독은 "(오)원석이가 14일 경기 이후 왼쪽 어깨가 좀 불편하다고 해서 오늘(19일)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검사상) 문제는 없는데, 어깨가 불편한 게 처음이다 보니 많이 신경 쓰더라. 그래서 원석이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28일인데, (열흘 안에 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새로운 카드를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17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까지 135경기를 치른 6위 SSG는 65승2무68패(0.489)의 성적을 남겼다. 5위 KT 위즈를 1.5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는 SSG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SSG로선 이날부터 이어지는 8연전 일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19~20일 키움과 2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수원으로 넘어가 21~22일 KT 위즈와 원정 2연전에 임한다. 23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나고, 24일에는 홈으로 돌아와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25~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 휴식일 없이 쭉 8경기를 소화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정규시즌 잔여경기 재편성 일정에 따르면, SSG는 24일 경기 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3일 문학 LG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예비일이었던 24일에 재편성됐고, SSG로선 8연전을 치르게 됐다. 휴식일이 없고, 오원석이 자리를 비운 만큼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숭용 감독은 "내일(20일)은 (송)영진이가 나가고, 21일 KT전에서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로 나간다. 여기까지는 확정인데, (김)광현이가 22일 KT전에 나갈지, 23일 두산전에 나갈지는 고민"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해줬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는 하던 대로 하자고 했다"며 "앞으로 남은 9경기가 순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인 전준표를 상대하는 SSG는 정준재(2루수)-신범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이지영(포수)-고명준(1루수)-하재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준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드류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올 시즌 21경기(선발 20경기) 102⅔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14일 문학 삼성전에서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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