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세계 3대 리빙 박람회 ‘2024 메종&오브제’ 마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이하 CAST 사업)〉이 ‘2024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4)’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K-컬처의 저력을 선보였다.
세계 3대 리빙 박람회로 통하는 ‘메종&오브제’에 마련한 CAST 독립관에는 현지 바이어와 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CAST 독립관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11개 기업이 한류 콘텐츠를 연계하여 기획한 약 70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K-컬처가 문화와 산업의 경계를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를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컬처와 국내 중소기업의 협업이 선보이는 상승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어 다른 전시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번 박람회 기간 CAST 독립관에는 1,300여 명의 현지 바이어 및 산업 관계자가 방문했다. 251건의 바이어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이중 유효 상담 건수는 188건이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바이어들의 CAST 상품 입점 및 납품 문의가 다수 이루어져 실제 성과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전통 가구 제작방식인 짜맞춤기법을 활용해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는 국내 기업 ‘스타일지음’이 미국의 문화기관 ‘헌팅턴 아트 뮤지엄(The Huntington Art Museum)’과의 제품 발주계약을 즉석에서 체결하는 큰 성과를 창출했다. 한국의 우수한 상품과 유망 작가의 협업을 통해 스토리가 담긴 한국 상품을 더 많이 만나보고 싶다는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유럽 현지 외 미국에도 국내 제품의 진출을 이끌었다.
K-컬처를 더한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전파한 이번 2024 메종오브제를 시작으로 CAST 사업은 문화와 산업의 경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K-컬처 영향력 확대와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CAST 사업의 세계 시장 진출은 확대될 것이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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