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도라지 꽃·잎·줄기' 화장품 수출 효자된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2024. 9. 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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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바이오산업 연구원(이사장 최경식, 이하 '산업연구원')은 유기농 도라지의 추출물을 국내시장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산업연구원은 2020년부터 도라지의 유효성분인 사포닌이 뿌리뿐 아니라 꽃과 잎, 줄기에도 다량 함유된 것을 연구?개발했다.

산업연구원은 도라지 외에도 캐모마일, 쌀겨, 찔레꽃 등 다양한 유기농 화장품 원료를 개발, 지속 성장한 국내·외 유기농과 친환경 화장품 시장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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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글로벌 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

남원시바이오산업 연구원(이사장 최경식, 이하 '산업연구원')은 유기농 도라지의 추출물을 국내시장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산업연구원은 2020년부터 도라지의 유효성분인 사포닌이 뿌리뿐 아니라 꽃과 잎, 줄기에도 다량 함유된 것을 연구?개발했다.

도라지꽃, 잎, 뿌리, 줄기 추출물을 국제화장품 성분 사전(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 도라지 화장품 원료를 기업이 활용하게 됐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기능성 연구실험실.[사진제공=남원시]

특히 남원 코스메틱 비즈센터에 입주한 유기농 화장품 원료기업인 루바마바이오랩과 도라지 재배 농가를 잇댄 기술지원으로 남원에서 재배한 유기농 도라지 화장품 원료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 대산면 유기농 도라지 재배 농가는 그동안 버려지던 꽃, 잎, 줄기 부위를 활용하게 돼 부가 소득도 확보했다.

루바마바이오랩에서 생산한 유기농 도라지 화장품 원료는 유기농화장품 브랜드인 시오리스(Sioris, ㈜젠코스메틱)의 안티에이징 에센스에 적용, 2022년부터 시중에 판매 중이다.

산업연구원은 도라지 외에도 캐모마일, 쌀겨, 찔레꽃 등 다양한 유기농 화장품 원료를 개발, 지속 성장한 국내·외 유기농과 친환경 화장품 시장에 대응한다.

지역 내 버려진 식물자원을 활용해 화장품 원료로 업사이클링하고 농가 부가 소득도 창출할 원료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남원시바이오산업 연구원 관계자는 "그간 연구한 남원·지리산권 자원 식물의 상업적 활용에 기업 기술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남원 화장품 기업의 차별화된 기능성 원료 확보로 글로벌 시장진출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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