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IP 애니 시장 첫 진출…日서 ‘다크 문’ 만든다

임세정 2024. 9. 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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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1억9000만뷰를 달성한 하이브의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다크 문)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애니플렉스 관계자는 "'다크 문'은 흥미진진한 전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조합이 뛰어나다. 기존 애니플렉스가 추진해오던 작품들보다 다양한 시청층에게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웹툰과 하이브 아티스트,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탄생시킬 이번 협업은 애니플렉스에게도 도전이자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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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렉스 제작·엔하이픈 OST 참여
'다크 문: 달의 제단' 이미지. 하이브 제공

전 세계에서 1억9000만뷰를 달성한 하이브의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다크 문)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하이브가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지적재산(IP)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는 최근 일본에서 유튜브로 생중계된 ‘애니플렉스 온라인 페스트 2024’에서 일본 소니 뮤직 계열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애니플렉스가 ‘다크 문’ 애니메이션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귀멸의 칼날’ 등을 만든 대형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 애니플렉스는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최신 소식과 정보, 신작을 발표한다. 애니플렉스는 앞서 지난 16일 ‘다크 문’의 애니메이션의 티저 이미지와 타이틀 로고,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에선 하이브 소속 K팝 그룹 엔하이픈이 가창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원 인 어 빌리언’도 베일을 벗었다.

드셀리스 아카데미에 전학 온 여학생 수하와 뱀파이어 소년 7명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크 문’은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다.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는 아티스트의 브랜드나 음악적 메시지와 연계성을 가지지만 음악에 국한하지 않고 웹툰, 웹소설 등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며 IP를 확장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애니플렉스 관계자는 “‘다크 문’은 흥미진진한 전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조합이 뛰어나다. 기존 애니플렉스가 추진해오던 작품들보다 다양한 시청층에게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웹툰과 하이브 아티스트,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탄생시킬 이번 협업은 애니플렉스에게도 도전이자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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