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10개월 연속 ‘하락’…전국은 상승 지속

최재용 2024. 9. 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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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달서구와 달성군의 공급 물량 영향으로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2% 내렸다.

 이로써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들어서만 3.46% 떨어졌다.

한편,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3% 오르며 전월(0.2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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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달성군 공급 물량 영향
쿠키뉴스 자료사진=임형택 기자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달서구와 달성군의 공급 물량 영향으로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2개월 연속 줄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2% 내렸다. 

이로써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들어서만 3.46%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1~8월) 누계 -8.33% 보다는 낮았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달에 이어 달서구와 달성군의 공급 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대구 아파트 전셋가격은 2021년 12월 이후 3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8월 0.32% 떨어져 올해 누적 2.93% 내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하락률은 -12%이었다.

경북지역 8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1% 내리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떨어져 1~8월 누계 -1.37%를 기록했다.

한편,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3% 오르며 전월(0.2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3개월 연속 상승세다. 5대 광역시 중 대구·부산(-0.12%)·광주(-0.11%)·대전(-0.11%)은 내린 반면 울산(0.01%)은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31% 상승해 올해 1~8월 누적 1.2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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