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창고’ 강한 소상공인 등극…중기부 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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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라이콘 기업으로 성장할 '강한 소상공인'으로 영농조합법인 농부창고, ㈜루이초, ㈜이너프유 등 총 60개 팀이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중기부와 광주전남벤처기업청은 지난 6월 진행된 강한 소상공인 1차 오디션에서 210개 팀을 선정(경쟁률 43.5:1)해 한 팀당 최대 6000만 원의 사업모델 고도화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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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라이콘 기업으로 성장할 ‘강한 소상공인’으로 영농조합법인 농부창고, ㈜루이초, ㈜이너프유 등 총 60개 팀이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 & 로컬 분야’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 1조 원대 유니콘 기업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이를 위한 ‘강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생활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들을 발굴해 창작자·새싹기업 등과의 융합을 통해 독특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다.
중기부와 광주전남벤처기업청은 지난 6월 진행된 강한 소상공인 1차 오디션에서 210개 팀을 선정(경쟁률 43.5:1)해 한 팀당 최대 6000만 원의 사업모델 고도화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후 강한 소상공인 선발을 위해 개최한 파이널 피칭대회는 ‘소상공인을 혁신기업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라이콘’라는 구호를 내걸고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라이프스타일 유형, 로컬브랜드 유형, 글로벌 유형, 백년가게 등 혁신을 꿈꾸는 소상공인의 열띤 경연으로 성황리에 마모리된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제품·서비스를 개발한 소상공인 60개 팀을 엄선했다.
이를 통해 ‘라이콘’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대상에는 예천 특산물 참깨를 활용해 100% 국산 참기름, 볶음깨 복주머니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농부창고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
통합 최우수상은 거울의 반사를 응용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구축한 ‘㈜루이초’가, 통합 우수상에는 영유아 식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이유식을 제공하는 ‘㈜이너프유’가 각각 뽑혔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K-디저트 브랜드 ‘봄날엔’을 생산하는 에이치와이 컴퍼니, 고려청자를 상품화한 비취에 물들다㈜, 600년 역사의 옹기마을에서 5대를 이어온 강진칠양봉황옹기, 고려청자를 상품화하는 ㈜해여름 등 4개사가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담당한 안혜민 서울예대 교수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노력해 강한 소상공인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지역 소상공인을 핵심적 경제주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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