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개최…남문현 건대 명예교수 등 6명 수상

유민지 2024. 9. 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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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세계적 수준의 우수연구 및 독창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1억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국내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으며 1955년부터 현재까지 총 291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그리고 부상으로 각각 상금 1억 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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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진=유민지 기자

교육부가 세계적 수준의 우수연구 및 독창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1억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있고 영예로운 상이다. 국내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으며 1955년부터 현재까지 총 291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올해 수상자는 인문학 부문 1명, 사회과학 부문 1명, 자연과학기초 부문 2명, 자연과학응용 부문 2명으로 총 6명이다.

구체적으로 인문학 부문 수상자인 남문현 건국대 명예교수는 조선 시대 천문·계시 의기와 자격루 등의 한국과학 문화유산의 세계화 작업을 선도했다.

사회과학 부문 수상자인 최병선 서울대 명예교수는 규제 개혁을 가로막는 ‘규제 만능주의’ 문화의 기저 요인(시장에 대한 무지와 오해, 규제에 대한 환상 등)을 규명하고 이론화했다.

자연과학기초 부문 수상자인 채동호 중앙대 명예교수는 수학 난제를 해결했다. 게이지 장론의 천-사이먼 방정식에서 비위상적 해의 존재성을 증명하고, 부시네스크 방정식의 해의 정칙성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김재범 서울대 교수는 비만인 경우 내장 지방조직이 나쁜 지방조직으로 전환되는 원인과 과정을 밝혀 대사성 질환 개선 및 치료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였다. 

자연과학응용 부문 수상자인 김윤영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이방성 탄성 메타물질 기술을 개척하여 탄성파 제어에 혁신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탄성 메타물질 이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했다.

성제경 서울대 교수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사태에서 코로나 감염 동물 모델을 개발하여 국내 실험용 쥐 연구의 기반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하는 데 기여하였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그리고 부상으로 각각 상금 1억 원이 지급된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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