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글…경찰, 작성자 추적·경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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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KBS는 1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월요일(오는 23일) 야탑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글 게시자는 "최근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했다"라며 "디시(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 잡힐까 봐 여기다가 올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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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KBS는 1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월요일(오는 23일) 야탑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게시글은 전날 오후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최근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했다"라며 "디시(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 잡힐까 봐 여기다가 올린다"고 했다.
그는 "너희들 지인, 너희들 다 기대해라"라며 "경찰들도 화기를 쏠 것 아니면 너네까지 해하고 갈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너희도 불행하게 살아야 한다"라며 "댓글 반응 보니까 위로 한 번을 안 해준다. 불도 질러주겠다. 정확히 오후 6시"라고 덧붙였다. 또 야탑역 인근 지도를 이미지로 첨부하기도 했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기동대를 추가로 배치받았으며, 20일부터 집중 순찰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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