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재선거 나비효과…장현, 영광서 당선시 호남에 태풍 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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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 영광·곡성군 쟁탈을 예고한 조국혁신당이 호남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19일 오전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두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번 공식적·비공식적으로 말씀드렸지만, 혁신당의 조직세는 민주당에 비하면 훨씬 못하다"며 "사람 수도, 당원 수도, 재정도 모자라지만 그런 혁신당이 지난 총선에 바람을 일으켰고 또 성과를 거뒀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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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영광이 바로 나비 효과의 출발점"
10·16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 영광·곡성군 쟁탈을 예고한 조국혁신당이 호남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19일 오전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두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번 공식적·비공식적으로 말씀드렸지만, 혁신당의 조직세는 민주당에 비하면 훨씬 못하다"며 "사람 수도, 당원 수도, 재정도 모자라지만 그런 혁신당이 지난 총선에 바람을 일으켰고 또 성과를 거뒀다"고 운을 뗐다.
조 대표는 "이번 선거의 경우도 조직력과 재정적 능력이 약하지만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야 말겠다'는 사람들의 결의가 민주당보다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추석 연휴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혁신당 후보는 영광군에서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내 우위를 보였지만, 곡성군에선 민주당 후보에 열세였다. 뉴스1·남도일보·아시아경제 등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0~11일 무선 90%·유선 10% 혼합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영광군수 재선거 가상대결에서 장현 혁신당 후보가 30.3%, 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29.8%를 기록해 0.5%p 우위를 점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곡성군수 재선거 가상대결 결과에서는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59.6%를 얻어 박웅두 혁신당 후보(18.5%)를 40%p 이상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조 대표는 영광군에서 우위를 점한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듯 "여기 오늘 모이신 분들이 뜻을 모아 영광군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게 되면 호남 전체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며 "여기가 바로 나비효과의 출발점이다. 영광에서 장현 혁신당 후보가 당선되는 순간 호남 전체에 태풍이 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영광군 한 군데의 나비 날개짓이 아니다"며 "그런 의미에서 나를 포함한 혁신당 전체가 영광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내 역량을 총 집중할 것이라는 점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관전 포인트는 '도덕성'이 될 공산이 크다.
장세일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의 경우 △1989년 12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2014년 4월 사기·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위반(벌금 900만원) 등 전과기록 2건이 있다.
반면 장현 혁신당 영광군수 후보는 전과기록이 전무하다. 당초 장현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거에 뛰어들었으나, 민주당이 장세일 후보를 예비후보로 받아들이자 "파렴치범을 후보로 내세웠다"고 반발하며 탈당한 뒤 혁신당으로 전향했다.
아울러 곡성군수 재선거의 경우 전임 민주당 소속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선무효형으로 치러진다. 실제 민주당은 자당의 귀책사유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 발생시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기존 당헌·당규 조항 삭제를 강행했다. 당무위 내부의 문제제기에도 이 조항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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