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공 응원” 전북도, 청년 지원 ‘함성패키지 사업’ 큰 인기

김용권 2024. 9. 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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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전북에서 삶의 터전을 꾸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청년 함성패키지'가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함성패키지'는 '함께 성공'의 줄임말로, 전북자치도의 대표적 청년 지원 사업이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구직자 지원)'과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재직자 지원)',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자산형성 지원)'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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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청년들이 전북에서 삶의 터전을 꾸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청년 함성패키지’가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함성패키지’는 ‘함께 성공’의 줄임말로, 전북자치도의 대표적 청년 지원 사업이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구직자 지원)’과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재직자 지원)’,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자산형성 지원)’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을 통해 지역 청년 2000명에게 6개월간 매월 50만원씩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하고 사회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만 18∼ 39세까지 중위소득 150% 이하가 대상이다.

지원금은 학원 수강료를 비롯 교재비, 자격증 접수비, 면접활동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취업과 창업 관련 특강, 면접 교육 등의 역량강화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전북형 청년수당’은 농업, 임업, 어업, 중소기업, 문화예술, 연구소기업 등 6개 분야에서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청년들에게 월 30만 원씩 1년간 지원하고 있다. 중위소득 180% 이하 18∼39세가 대상이다.

취업 초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 정착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생활용품, 건강관리, 교통비, 문화 여가 등에 포인트로 쓸 수 있다. 일반 매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은 도내 거주 근로 청년의 목돈 마련과 건전한 자산 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금융과 재무 컨설팅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18∼39세 중 중위소득 140% 이하 청년이 월 최대 10만원을 적립하면 지자체에서 동일 금액을 추가로 지원한다. 2년 만기 시 적금 이자를 포함, 약 5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올해 사업 규모를 3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했다. 관심이 높은 부동산 등 콘텐츠를 강화한 금융 컨설팅 교육도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자치도가 ‘청년 함성패키지’의 만족도 조사를 7월1일부터 8월23일까지 진행한 결과, 사업 참여자의 평균 97%가 “이 사업을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재직청년의 경우 현 직장의 재직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5.1%, 전북 생활에 대한 지역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91.3%에 달했다.

전북자치도는 청년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만족도가 높은 함성패키지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청년들이 성장하고 정착하고 싶은 전북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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