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기승에 공공도서관도 북적북적

김보성 2024. 9. 19.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공공도서관을 찾는 이용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의 부산 51개 공공도서관의 월평균 이용자·대출도서 숫자는 직전 달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했다.

공공도서관을 찾은 시민은 22만5099명, 대출도서는 75만6931권에 달했다.

6월과 견주면 오후 6시부터 22시 사이 도서관 이용객은 32%, 대출도서는 31%나 더 많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보다 7·8월 이용자·대출도서 증가, 야간 시간대 특히 두드러져

[김보성 kimbsv1@ohmynews.com]

 도서관 자료사진.
ⓒ 신영근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공공도서관을 찾는 이용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의 부산 51개 공공도서관의 월평균 이용자·대출도서 숫자는 직전 달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했다. 공공도서관을 찾은 시민은 22만5099명, 대출도서는 75만6931권에 달했다. 이는 6월 이용자(19만5392명), 대출(67만5979권)보다 각각 12%, 15%가 오른 수치다.

열대야 탓에 특히 야간 시간대 이용이 급증했다. 6월과 견주면 오후 6시부터 22시 사이 도서관 이용객은 32%, 대출도서는 31%나 더 많아졌다. 이를 놓고 시의 관련 부서는 "공공도서관이 무더위 피난처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올해 여름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기상 관측상 가장 높은 평균 기온(25.6도)을 보이면서 기존의 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열대야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례적인 '가을 찜통더위'에 한가위 연휴까지 '역대급 늦은 열대야'가 이어졌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