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베트남행 해상수출 운송비 13%↑…中 9.2%·美 동부 11.9% 상승

맹찬호 2024. 9. 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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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사태와 물동량 증가 등으로 베트남행 해상 수출 운송비가 7개월째 상승했다.

관세청이 19일 발표한 '8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베트남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평균 205만9000원으로 전월보다 12.8% 올랐다.

베트남행 해상 수출 운송비는 지난 2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다.

중국행 해상 수출 운송비도 9.2% 올라 7개월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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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8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물동량 증가에 EU 등도 상승세 보여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시스

홍해 사태와 물동량 증가 등으로 베트남행 해상 수출 운송비가 7개월째 상승했다.

관세청이 19일 발표한 ‘8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베트남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평균 205만9000원으로 전월보다 12.8% 올랐다.

베트남행 해상 수출 운송비는 지난 2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다.

중국행 해상 수출 운송비도 9.2% 올라 7개월 연속 올랐다.

미국 동부(11.9%), 유럽연합(EU·2.8%), 일본(6.4%) 등도 올랐다.

최근 해상 수출 운송비는 물동량이 늘어나고,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까지 겹치며 상승세다.

베트남행 해상 수입 운송비도 18.9% 올라 5개월째 상승했다. 미국 서부(11.0%) 등도 올랐다.

반면 미국 동부행은 23.9% 하락했다.

항공 수입 운송비는 미국행이 1㎏당 평균 6297원으로 한달 전보다 12.6% 올랐다.

일본(5.1%)과 베트남(1.0%) 등도 올랐다.

반면 중국(-4.5%), EU(-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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