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동구, 제물포구 출범 위해 행정협의기구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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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를 위해 인천 중구와 동구가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중·동구가 19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공동합의문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동구는 이번 공동합의를 통해 제물포구 출범 관련 상호 협의·결정 및 문제점에 공동 대응하는 행정협의기구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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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를 위해 인천 중구와 동구가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중·동구가 19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공동합의문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동구는 이번 공동합의를 통해 제물포구 출범 관련 상호 협의·결정 및 문제점에 공동 대응하는 행정협의기구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변화할 행정수요에 맞춰서는 공공시설 배치 및 기반 구축, 사무·재산 승계, 행정연속성 보장, 복지·문화·체육시설 활용 극대화 방안 마련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주민 소통창구 공동 운영 등 지역 유대감 고취 및 주민 화합에 상호 노력하고 제물포구 출범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 1월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확정됐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는 기존 중·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에서 검단구가 따로 분리된다.
제물포구는 자치구 2곳이 하나로 통합·조정되는 사례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른 자치구 간 이해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는 이번 공동합의로 중·동구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제물포구 출범 관련 현안 해결 및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두 지역은 같은 생활권과 문화를 공유한 만큼 어느 지역보다 동질감이 강하고 이해심이 많은 곳”이라며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과 지역 발전만 생각하면서 서로 마음과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은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공동합의를 시작으로 제물포구가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은 원도심이 인천의 중심지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 이익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물포구 시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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