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빅컷에도…코스피 2560대 하락 전환 [시황]

연합뉴스

19일 코스피는 미국 기준금리 빅컷에도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95포인트(-0.67%) 내린 2558.12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51p 오른 2596.92로 출발했지만 개장 7분 만에 하락 전환해 2560대로 내려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747억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48억원, 3815원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한국시간 기준 이날 새벽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하했다.

금리 인하 이후 반도체주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2.80%) 내린 6만2500원, SK하이닉스는 1만4900원(-9.15%) 내린 14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6.73%), 테크윙(-7.17%), 디아이(-5.65%) 등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종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5.76%), 셀트리온(2.72%) 등 바이오주는 강세를 띠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2.32%), 기아(2.19%) 등 자동차주, 삼성생명(2.67%), 메리츠금융지주(1.83%), 하나금융지주(1.65%) 등 금융주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6.23%), 생물공(4.88%), 전자제품(4.48%) 등이 상승세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4.06%), 담배(-4.30%), 항공화물운송과물류(-0.3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25p(0.31%) 오른 735.60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6억원, 26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6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