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원전 걱정하지 않아도 돼…기업 간 분쟁 원만히 해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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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3월 최종계약을 앞둔 체코 원전 사업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윤 대통령, 법적 분쟁에도 체코 원전 건설계약 체결 자신감'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윤 대통령은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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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최종계약 자신감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3월 최종계약을 앞둔 체코 원전 사업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에 앞서 로이터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로이터는 '윤 대통령, 법적 분쟁에도 체코 원전 건설계약 체결 자신감'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윤 대통령은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미국계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등과의 지식재산권(IP) 분쟁과 관련해선 "한미 양국 정부가 기업 간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 간 분쟁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 기조하에 양국 원자력 협력 필요성에 관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원전 사업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체코는 지난 7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지만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다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경제협력이 심화하면서 체코를 포함,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체코와 같은 가치공유국과의 전략적 공조를 강조하며 "북한의 계속되는 핵, 미사일 개발과 러·북 간의 불법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체코 정부와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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