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LIV골프 선수 라이더컵 단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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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간판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 골프 선수의 라이더컵 단장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 언론 인터뷰에서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이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을 맡을 수는 없다"며 "이들은 현재 유럽팀에 합류할 젊은 선수들과 더 이상 연결 고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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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팀 젊은 선수들과 연결 고리 없다”
‘PGA 간판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 골프 선수의 라이더컵 단장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 언론 인터뷰에서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이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을 맡을 수는 없다"며 "이들은 현재 유럽팀에 합류할 젊은 선수들과 더 이상 연결 고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매킬로이는 최근 LIV 골프 소속의 이언 폴터(잉글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뉴스 매체와 인터뷰에서 "라이더컵 유럽팀의 단장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자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폴터는 미국과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일곱차례나 출전해 승점 16점을 올린 유럽팀의 핵심 선수였다. 매킬로이는 폴터의 라이더컵 업적을 인정하면서도 "폴터처럼 LIV 골프로 떠난 선수들이 지금 유럽팀의 신예 선수와 어떻게 유대감을 쌓을 수 있을까"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매킬로이는 LIV 골프 선수들이 단장이 아닌 선수로 출전하는 데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매킬로이는 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을 예로 들며 "그는 라이더컵에 출전하기 위한 규칙을 따르고 있다. 그가 들어온다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람은 최근 DP월드투어에 항소까지 하며 라이더컵 선발 조건이 되는 ‘최소 4개 대회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라이더컵은 2년마다 펼쳐진다. 다음 대회는 2025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에서 개최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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