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 찾은 이재용 “고졸 기술인재 아낌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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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양복 차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한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다.
삼성은 생산기술연구소 안에 '삼성전자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두고 직종별 훈련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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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양복 차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대표 기술인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반겼다. 이 회장은 약 5분간 선수들 한 명 한 명 어깨를 두드리고 악수했다. 일부 선수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선수들을 만나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한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18년간 9개 대회를 후원했다.
이 회장은 2006년 일본의 한 기업을 방문했을 때 핵심부품 공정에서 일하는 숙련 인력 다수가 국제기능올림픽 및 일본 국내 기능대회 수상자 출신이라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은 생산기술연구소 안에 ‘삼성전자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두고 직종별 훈련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9개 직종 24명의 삼성 관계사 소속 국가대표가 출전했다.
삼성은 고졸 기술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의 교육 대상 범위를 대졸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으로 넓혔다. 고졸 인재들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도 운영 중이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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