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냉동김밥’ 중국에서도 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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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 주역인 냉동김밥이 미국에 이어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풀무원은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내 대형마트인 샘스클럽에 냉동김밥을 수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틱톡 등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영향으로 미국에서 일어난 '김밥 붐'이 지속하는 만큼 쌀밥이 익숙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김밥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수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aT 등의 수출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 중국 내 K푸드 문화 확산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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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 주역인 냉동김밥이 미국에 이어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풀무원은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내 대형마트인 샘스클럽에 냉동김밥을 수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수출 제품은 참치김밥으로, 3줄을 한 봉지에 묶어 판매한다. 포장지엔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라는 문구를 넣어 한식임을 강조했다.
샘스클럽은 월마트 계열 창고형 마트로 중국에서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4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풀무원은 초도 물량으로 이달 13만6000봉지를 수출할 예정이다. 연간 수출 물량 목표는 62만봉지로 잡았다. 풀무원 관계자는 “틱톡 등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영향으로 미국에서 일어난 ‘김밥 붐’이 지속하는 만큼 쌀밥이 익숙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김밥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수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샘스클럽을 냉동김밥 확산의 거점으로 삼아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aT 등의 수출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 중국 내 K푸드 문화 확산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미 김밥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은 미국에선 트레이더스 조스 등 대형마트에서 냉동김밥이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64억8000만 달러(약 8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가장 성장률이 높은 품목은 냉동김밥과 즉석밥 등 쌀 가공식품으로 41.7% 증가한 1억9000만 달러(약 2500억원)였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2.8% 증가한 10억23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였고 중국으로의 수출은 9억59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로 5.3% 증가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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