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번엔 '슛 1회'로 무득점… 공격력 떨어지는 팀 전술에서 반복되는 희생, 길어지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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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슛을 한 번이라도 날릴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황희찬은 PL에서 4경기 동안 200분을 소화했는데 슛을 단 한 번도 날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12골을 넣으며 울버햄턴의 최근 3년을 통틀어 최다득점자(마테우스 쿠냐와 공동 최다)였던 황희찬의 파괴력이 이번 시즌에는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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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희찬이 슛을 한 번이라도 날릴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를 치른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울버햄턴원더러스에 3-2로 승리했다.
울버햄턴은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일부 주전을 뺐지만, 황희찬은 선발 투입했다. 황희찬은 곤살루 게드스, 파블로 사라비아와 호흡을 맞춰 공격에 나섰다.
경기는 초반부터 울버햄턴이 풀어내기 힘들게 흘러갔다. 브라이턴은 전반 14분 카를로스 발레바의 선제골, 31분 시몬 아딩그라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울버햄턴이 전반 44분 게드스의 골로 추격했지만 동점은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0분 브라이턴의 페르디 카디올루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턴은 후반 추가시간 토미 도일이 한 골 만회했지만 이미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황희찬은 이 경기에서 슛을 단 1회 시도했다. 고작 1회는 못 넣었다고 탓하기 힘든 숫자다. 그나마 슛을 했다는 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보다는 나았다. 황희찬은 PL에서 4경기 동안 200분을 소화했는데 슛을 단 한 번도 날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후반 26분까지 뛰고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돼 나갔다. 대신 들어온 쿠냐도 슛을 하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황희찬과 쿠냐는 울버햄턴에서 가장 득점력이 뛰어난 두 선수다.
지난 시즌 12골을 넣으며 울버햄턴의 최근 3년을 통틀어 최다득점자(마테우스 쿠냐와 공동 최다)였던 황희찬의 파괴력이 이번 시즌에는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도 대표팀에 소집되면 지난 6월 싱가포르전, 최근 오만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황희찬 개인의 결정력엔 큰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줬다.
지난 시즌 지휘봉을 잡고 황희찬을 잘 활용했던 게리 오닐 감독이 대안을 내놓아야 하는 시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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