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 꼽은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女 "남편과 시댁 험담" 1위 [결혼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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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준비하는 이른바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들이 추석연휴 등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각각 '가사 면제', '남편과 함께 시댁 험담하기'를 가장 많이 꼽아 주목된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공동 시행한 전국 돌싱남녀 538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때 배우자가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요?'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3.5%는 '가사 일시 면제', 여성 응답자의 35.3%는 '시가(시댁) 험담에 남편 동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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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재혼을 준비하는 이른바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들이 추석연휴 등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각각 '가사 면제', '남편과 함께 시댁 험담하기'를 가장 많이 꼽아 주목된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공동 시행한 전국 돌싱남녀 538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때 배우자가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요?'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3.5%는 '가사 일시 면제', 여성 응답자의 35.3%는 '시가(시댁) 험담에 남편 동참'을 꼽았다.
남성 응답자는 이어 '아내와 함께 음주가무(27.1%)', '자유시간 부여(25.3%)', '아내와 함께 처가 험담(15.6%)'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가사 일시 면제(27.9%), '자유시간 부여(21.2%)', '남편과 함께 음주가무(15.6%)' 순으로 답했다.
'재혼 후 시댁, 처가 등에 가면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남성 응답자의 32.0%가 '아내의 가족'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성 응답자의 36.1%는 '남편 전처(前妻)와의 비교'라고 꼽았다.
남성의 경우 '전남편과의 비교(28.6%)', '뉴페이스에 대한 관심(26.8%)', '낯선 차례 풍습(25.3%)' 등이 뒤를 이었으며, 여성의 경우 '낯선 차례 풍습(25.3%)', '남편의 가족(20.4%)', '뉴페이스에 대한 관심(18.2%)' 순으로 많았다.
돌싱남녀 모두 명절 풍습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명절 풍습이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적 징조를 어디서 찾아볼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의 27.5%는 '차례 준비가 간소화되고 있다'를, 여성의 34.9%는 '대리 효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을 선택했다.
결혼정보업계 관계자는 "명절 등 전통을 중시하던 고령자들이 점차 사라지고, 그 자리를 젊은 층이 채움으로써 명절에 대한 개념도 바뀌고 있다"며 "시대와 세대의 변화와 함께 풍습과 문화 등도 도도히 변해간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재혼 희망 남녀 각 269명(남성 35~75세, 여성 33~65세)을 대상으로 지난 9일~16일까지 실시했다. 이메일·전화 조사 방식을 혼용했으며 결과는 지난 17일 발표됐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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