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메리어트 매수 제시…주가 13% 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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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메리어트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고 18일(현지시간) CNBC가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메리어트 주식에 대한 커버를 시작하며 목표 주가를 267달러로 설정했다.
또한 비즈니스 회복과 힐튼과의 평가 격차 축소가 마리엇 주가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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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골드만삭스는 메리어트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고 18일(현지시간) CNBC가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메리어트 주식에 대한 커버를 시작하며 목표 주가를 267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13% 이상의 상승 가능성을 의미한다.
리지 도브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많은 회사들이 하반기 전망을 낮추고 여행 부문에서 소비 약세가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2024년 숙박업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하며 주가가 과대평가되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소비재 중에서도 대기업을 안전한 투자처로 보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도브는 주요 호텔 지표인 '사용 가능한 객실당 매출(RevPAR)'의 큰 감소 가능성은 낮다고 보며, 미국 GDP 성장률 전망이 시장 예상보다 높고, 2025년과 2026년에 국내 RevPAR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비즈니스 회복과 힐튼과의 평가 격차 축소가 마리엇 주가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메리어트 주식은 올해 들어 4% 이상 상승했으며, 도브는 "마리엇의 사업 부문이 고급 레저(객실의 43%)에 더 많이 집중되어 있으며, 소비가 약해지더라도 상대적으로 회복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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