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명 해고한다" 초대형 인원 감축 예고한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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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미국 법인이 약 1800명 직원을 해고한다.
폴 그릭스 PwC 미국 법인 대표는 "우리 직원 중 비교적 소수에 해당하는 인원에게 영향을 미칠 인력 조정이 있다"며 "궁극적으로 우리는 미래를 위해 회사를 포지셔닝하고, 투자 역량을 창출하고, 현재와 미래의 시장 기회를 예측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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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미국 법인이 약 1800명 직원을 해고한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첫 대규모 인원 감축인 셈이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PwC는 주로 제품·기술 운영 부서에서 인원 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감원 대상은 직원부터 전무 이사까지 다양한 직군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겐 다음 달 중 해고 소식이 통보된다.
1800명 해고 규모는 미국 법인 전체 직원의 약 2.5%에 달한다. WSJ는 "이번 감원은 자문 업무의 수요 감소로 인한 것"이라면서 "기술 부문의 구조 조정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폴 그릭스 PwC 미국 법인 대표는 "우리 직원 중 비교적 소수에 해당하는 인원에게 영향을 미칠 인력 조정이 있다"며 "궁극적으로 우리는 미래를 위해 회사를 포지셔닝하고, 투자 역량을 창출하고, 현재와 미래의 시장 기회를 예측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릭스 대표는 "제품과 기술팀을 재구성하고, 비즈니스 서비스의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wC는 2009년 사업부 정리해고를 진행한 후 첫 인원 감축에 나섰다. EY, KPMG 등 다른 빅4 회계법인이 미국에서 근로자를 대규모 해고하는 동안 PwC는 한 명도 해고하지 않아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WSJ는 "PwC와 같은 다양한 자문 서비스 회사들이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 감소에 직면했다"며 "일시에 많은 인원을 감원할 경우 회사의 명성이 흔들릴 위험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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