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9회 3점포 쾅! …삼성 'PO 매직넘버 2' 드디어 자력으로 지웠다→갈 길 바쁜 KT 잡고 3연패 탈출 [수원: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2위 매직넘버를 자력으로 지우기 이렇게 힘들다. 삼성 라이온즈가 갈 길 바쁜 KT 위즈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2위 확정까지는 단 2승이 남았다.
삼성은 9월 18일 수원 KT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76승 2무 60패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KT는 로하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김상수(2루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정준영(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삼성 선발 투수 레예스를 상대했다.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이병헌(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조이현과 맞붙었다.
삼성은 1회 초 2사 뒤 구자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첫 득점권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디아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쳤다.
삼성은 2회 초 박병호와 김영웅의 연속 볼넷으로 다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번엔 후속타자 이재현이 해결했다. 이재현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는 류지혁의 병살타가 나와 3루 주자 홈인으로 추가 득점이 나왔다.
삼성 선발 투수 레예스는 1회 말과 2회 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삼성은 3회 초 곧바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3회 초 2사 뒤 구자욱이 조이현의 초구 138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구자욱의 시즌 31호 아치였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 말 오윤석의 우전 안타와 배정대의 사구로 첫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정준영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가 이어졌다. 로하스의 타석 때 상대 폭투가 나와 KT 첫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KT는 로하스가 1루수 직선타를 기록한 뒤 강백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4회 초 곧바로 불펜진을 가동했다. KT 벤치는 4회 초 시작 전 선발 투수 조이현을 내리고 이상동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상동은 2사 뒤 볼넷과 안타를 내줬지만, 이병헌을 3루수 직선타로 잡고 이닝을 실점 없이 매듭지었다.
기세를 탄 KT는 4회 말 장성우의 볼넷과 오재일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곧바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후속타자 김상수가 10구 승부 끝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 황재균의 병살타가 나와 3-3 동점이 이뤄졌다.
삼성은 5회 초 김지찬과 김헌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구자욱의 2루 땅볼 때 나온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에 4-3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는 이재현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KT는 5회 말 1사 뒤 강백호의 중전 안타와 장성우의 중앙 담장 직격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오재일의 2루 땅볼 타점이 나와 4-4 재동점이 이뤄졌다.
쉴 새 없는 타격전이 이어졌다. 삼성은 6회 초 선두타자 류지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병헌의 희생 번트 때 센스 있는 주루로 3루까지 진루해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지찬이 전진 수비를 꿰뚫는 1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 선발 투수 레예스는 6회 말 2사 뒤 배정대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바뀐 투수 송은범이 심우준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 2루 위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송은범은 로하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레예스는 이날 5.2이닝 95구 6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7회 말 김태훈을 올려 상대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고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KT가 홈런 한 방으로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KT는 8회 말 1사 뒤 황재균이 바뀐 투수 임창민의 3구쨰 132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 5-5 동점에 성공했다. KT는 2사 만루 기회에서 강백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역전 기회를 날렸다.
삼성은 9회 초 홈런으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삼성은 9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디아즈가 손동현의 3구째 120km/h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다시 앞서나갔다. 삼성은 9회 말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윤은 9회 말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실점 없이 막고 시즌 9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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