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용기 상징 美 ‘타파웨어’ 파산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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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밀폐용기 브랜드인 '타파웨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CNN 등에 따르면 로리 앤 골드만 타파웨어 브랜드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년동안 회사의 재무 상태는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으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며 파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환 계획이 있는 파산 신청으로 타파웨어는 우선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정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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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밀폐용기 브랜드인 ‘타파웨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CNN 등에 따르면 로리 앤 골드만 타파웨어 브랜드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년동안 회사의 재무 상태는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으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며 파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78년 역사의 타파웨어는 식품 보관 등에 사용되는 밀폐용기의 상징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대신 환경을 고려한 식품 보관 방법을 찾기 시작하면서 유행에서 밀려났다. 최근 몇년 동안 이어진 원자재 가격 상승, 임금 상승, 운송 비용 등의 상승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타파웨어는 지난해 4월에도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며 파산 위험성을 언급한 바 있다. 올해 6월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공장을 폐쇄해 148명이 해고되기도 했다.
다만 타파웨어는 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는 상환 계획이 있는 파산 신청으로 타파웨어는 우선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정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타파웨어는 파산 절차 동안에도 운영을 계속하기 위해 법원의 승인을 구할 예정이며 직원에 대한 급여 지급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골드만 CEO는 “(파산) 과정은 디지털 우선, 기술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대안을 추구할 때 필수적인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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