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완벽' 고승민, 김태형 감독도 극찬…"2루수 7~8년 한 선수처럼 좋은 플레이" [사직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9. 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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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느 정도 올라왔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내야수 고승민을 언급했다.

고승민은 하루 전(17일) 사직 LG전에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김 감독은 "어제(17일)는 고승민이 잘 쳤다. 이전에 타이밍이 안 좋았는데, 타격감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올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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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내야수 고승민은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14차전 맞대결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3루타-안타-홈런-2루타로 KBO 리그 역대 32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이제는 어느 정도 올라왔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내야수 고승민을 언급했다. 

고승민은 하루 전(17일) 사직 LG전에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5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으로 활약해 롯데의 7-3 승리에 힘을 보탰다. 3-3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포를 쏘아 올려 4-3을 만들었다. 결승포와 함께 안타-3루타-안타-홈런-2루타를 모두 때려내 KBO 리그 역대 32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롯데 구단 역사로는 역대 4번째 기록이다.

롯데 내야수 고승민은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14차전 맞대결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3루타-안타-홈런-2루타로 KBO 리그 역대 32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올 시즌 롯데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고승민. 지난 경기까지 올 시즌 110경기 타율 0.308(442타수 136안타) 12홈런 7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7로 내야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비도 안정적이다. 비시즌 외야에서 내야로 포지션을 다시 바꿨고, 곧 스며들며 부족했던 내야진을 채우고 있다. 2루수로 94경기 765이닝에 나서 실책 12개를 저지르는 중이다.

김 감독은 "어제(17일)는 고승민이 잘 쳤다. 이전에 타이밍이 안 좋았는데, 타격감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올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플레이할 때 2루수를 7~8년 한 선수처럼, 그 정도로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 어이없는 실책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수비 문제점을 언급하고 그런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롯데 내야수 고승민은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14차전 맞대결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3루타-안타-홈런-2루타로 KBO 리그 역대 32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제는 어느 정도 계산이 되는 카드 고승민. 18일 경기에서도 김 감독의 기대에 알맞은 활약을 펼쳤다. 0-0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던 3회말 2사 1,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 1타점 적시타를 쳐 1-0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4회가 끝난 현재 고승민의 적시타 덕분에 1-0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 내야수 고승민은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14차전 맞대결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3루타-안타-홈런-2루타로 KBO 리그 역대 32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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