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0억원 계약 보인다' 폭스·오트·맨틀 레전드 줄줄이 소환…시즌 40홈런, 통산 200홈런 동시 정복
배중현 2024. 9. 18. 18:25
소토, 18일 시애틀 원정에서 2안타 1홈런 2타점 활약
저지와 함께 '양키스 시즌 40홈런 듀오'로 이름 남겨
역대 7번째 최연소 200홈런 달성, "아직 전성기 아냐"
시즌 뒤 FA 예정, 총액 5억 달러 대형 계약 전망 나와
슬러거 후안 소토(26·뉴욕 양키스)의 몸값이 폭등할 조짐이다.
소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티-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득점 2타점 맹활약했다. 팀의 11-2 대승을 이끈 소토는 시즌 타율을 0.287(경기 전 0.285)로 소폭 끌어올렸다. 출루율(0.418)과 장타율(0.576)을 합한 OPS는 0.993으로 팀 동료 애런 저지(1.148)에 이은 메이저리그(MLB) 2위이다.
이날 소토는 1회 첫 타석 2루타, 2회 두 번째 타석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4-1로 앞선 4회 초 2사 2루에서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의 초구 95.9마일(154.3㎞/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시즌 40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10.1마일(177.2㎞/h) 비거리는 410피트(125m)였다. 이로써 53홈런을 기록 중인 저지와 함께 '양키스 40홈런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MLB 기록 전문가인 사라 랭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양키스 팀 동료가 40홈런 이상을 함께 기록한 건 루 게릭·베이브 루스(1927·30·31) 미키 맨틀·로저 메리스(1961)에 이어 소토·저지가 세 번째라고 전했다. 소토는 이날 홈런으로 25세 328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도 정복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MLB 역사상 7번째로 어린 나이에 200홈런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소토의 이름 앞에 놓인 타자는 지미 폭스(222개) 에디 매튜스(222개) 알렉스 로드리게스(216개) 멜 오트(211개) 맨틀(207개) 알버트 푸홀스(200개) 등 레전드들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여러 면에서 소토는 아직 전성기에 접어들지 않았다. 어쩌면 지금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 모두 정말 특별한 타자를 보고 있다는 걸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토는 현재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하나다. 올 시즌 타격 성적은 147경기 타율 0.287(543타수 156안타) 40홈런 103타점이다. 지난달 29일 미국 야후스포츠는 이번 겨울 FA 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25명의 FA 랭킹을 정했는데 소토가 1위였다. 야후 스포츠는 '소토의 FA 계약은 '5'로 시작한다. 기억하라. 그는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15년, 총액 4억4000만 달러(5861억원)의 계약을 거절했다'라며 5억 달러(6660억원) 이상의 고액 계약을 예상하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저지와 함께 '양키스 시즌 40홈런 듀오'로 이름 남겨
역대 7번째 최연소 200홈런 달성, "아직 전성기 아냐"
시즌 뒤 FA 예정, 총액 5억 달러 대형 계약 전망 나와
슬러거 후안 소토(26·뉴욕 양키스)의 몸값이 폭등할 조짐이다.
소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티-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득점 2타점 맹활약했다. 팀의 11-2 대승을 이끈 소토는 시즌 타율을 0.287(경기 전 0.285)로 소폭 끌어올렸다. 출루율(0.418)과 장타율(0.576)을 합한 OPS는 0.993으로 팀 동료 애런 저지(1.148)에 이은 메이저리그(MLB) 2위이다.
이날 소토는 1회 첫 타석 2루타, 2회 두 번째 타석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4-1로 앞선 4회 초 2사 2루에서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의 초구 95.9마일(154.3㎞/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시즌 40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10.1마일(177.2㎞/h) 비거리는 410피트(125m)였다. 이로써 53홈런을 기록 중인 저지와 함께 '양키스 40홈런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MLB 기록 전문가인 사라 랭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양키스 팀 동료가 40홈런 이상을 함께 기록한 건 루 게릭·베이브 루스(1927·30·31) 미키 맨틀·로저 메리스(1961)에 이어 소토·저지가 세 번째라고 전했다. 소토는 이날 홈런으로 25세 328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도 정복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MLB 역사상 7번째로 어린 나이에 200홈런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소토의 이름 앞에 놓인 타자는 지미 폭스(222개) 에디 매튜스(222개) 알렉스 로드리게스(216개) 멜 오트(211개) 맨틀(207개) 알버트 푸홀스(200개) 등 레전드들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여러 면에서 소토는 아직 전성기에 접어들지 않았다. 어쩌면 지금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 모두 정말 특별한 타자를 보고 있다는 걸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토는 현재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하나다. 올 시즌 타격 성적은 147경기 타율 0.287(543타수 156안타) 40홈런 103타점이다. 지난달 29일 미국 야후스포츠는 이번 겨울 FA 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25명의 FA 랭킹을 정했는데 소토가 1위였다. 야후 스포츠는 '소토의 FA 계약은 '5'로 시작한다. 기억하라. 그는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15년, 총액 4억4000만 달러(5861억원)의 계약을 거절했다'라며 5억 달러(6660억원) 이상의 고액 계약을 예상하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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